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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 100% 복제한 AI 사기" 5초 만에 들통나는 기술 나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6 14:28
"내 목소리 100% 복제한 AI 사기" 5초 만에 들통나는 기술 나왔다

기사 3줄 요약

  • 1 LGU+, AI로 가짜목소리 5초 만에 탐지
  • 2 '안티딥보이스' 기술 익시오 탑재, 곧 상용화
  • 3 안티딥페이크도 추가, AI 안심 에이전트 목표
최근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인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 돈을 요구하는 수법까지 등장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으로 단 5초 만에 가짜 목소리를 판별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AI 통화 비서 서비스 '익시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 기술 정체가 뭔데?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이 기술의 이름은 '안티딥보이스'입니다. AI가 약 200만 건,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기술은 통화 중 실제 음성 구간을 찾아내고(VAD), 해당 음성을 글자로 변환합니다(STT). 마지막으로 음성의 위조 여부를 분석(Anti-spoofing)해 판단합니다. AI는 위조된 목소리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이나 음성 주파수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찾아냅니다. 덕분에 단 5초 정도의 짧은 통화만으로도 진위를 가릴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억양, 발음, 속도 등 다양한 음성 특징을 분석하는 AI 모델도 개발했습니다. 실시간 탐지 시 음성 안내나 진동 등으로 사용자에게 즉시 경고합니다.
분석 요소세부 기법설명
발음 특징음성 파형 분석, 음소 분석AI 합성 음성의 부자연스러운 발음 감지
주파수 패턴푸리에 변환, 스펙트로그램 분석AI 합성 음성의 비정상적인 주파수 패턴 탐지
개인 음성 특징성문 분석특정인의 목소리 특징과 통화 상대방 목소리 비교

목소리 말고 또 막아주는 거 없어?

LG유플러스는 목소리 위조뿐 아니라 AI로 만든 가짜 얼굴을 이용한 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안티딥페이크'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사람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패턴 불균형이나 영상 프레임 간 어색한 변화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AI가 만든 가짜 얼굴인지 판별합니다. 안티딥페이크 기술은 올해 안에 '익시오'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익시오'에 더 많은 안전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통화 내용에서 스토킹이나 언어폭력, 가짜뉴스 같은 유해 정보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도 개발 중입니다. '익시오'를 단순 통화 비서를 넘어 ‘AI 안심 에이전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LGU+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발표로 AI 보안 기술 선도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은 "차별화된 보안 기술로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기술이 고객의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려는 LG유플러스의 진심을 보여줍니다. AI를 악용한 범죄가 교묘해지는 요즘, 이러한 보안 기술은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 구현의 일환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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