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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왜 자꾸 헛소리만 할까?” 챗봇 오류 잡는 국산 퇴마사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17:27
“AI는 왜 자꾸 헛소리만 할까?” 챗봇 오류 잡는 국산 퇴마사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AI 챗봇 헛소리 잡는 국산 분석 도구 ‘얼라인’ 등장
  • 2 대화 맥락과 감정까지 분석해 AI 오류의 원인 파악
  • 3 엔비디아, 앤트로픽과 협력하며 글로벌 기술력 입증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다 보면, 가끔 엉뚱하거나 의도를 벗어난 답변에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국내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라인(Align)’이라는 분석 도구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얼라인은 단순히 대화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숨은 의도와 감정까지 파악해 AI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분석 도구들은 클릭 수나 사용 시간 같은 단순한 데이터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왜 불편함을 느꼈는지, 대화의 어떤 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얼라인은 AI와 사용자의 대화 전체를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명시적인 불만 표시가 없더라도, 대화의 흐름 속에서 사용자가 느꼈을 혼란이나 분노 같은 감정을 스스로 추론해 냅니다. 이를 통해 ‘왜 AI가 엉뚱한 답을 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찾아내고, 개발자에게 개선할 부분을 콕 집어 알려줍니다.

진짜 AI를 길들이는 방법?

얼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맞춤형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똑같은 AI의 답변이라도 서비스의 종류나 기업의 철학에 따라 좋은 답변이 될 수도, 문제가 있는 답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 챗봇의 보수적인 답변은 신뢰감을 주지만, 엔터테인먼트 챗봇에게는 재미없는 답변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얼라인은 각 기업이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문제’의 기준을 직접 설정하고, 이를 실시간 분석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단순 필터링으로 모든 것을 막는 게 아니라, 각 서비스의 맥락에 맞게 AI를 똑똑하게 ‘정렬(Align)’시키는 셈입니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기술력

콕스웨이브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 분석에 드는 GPU 계산 시간을 85%나 줄이고, 운영 비용은 80%나 절감했습니다. 반면, 모델 응답의 정확도는 12% 향상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도 소개되며 한국 스타트업의 역량을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클로드’ AI로 유명한 앤트로픽, 구글, AWS,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콕스웨이브는 진정으로 안전한 AI란, 단순한 차단을 넘어 서비스와 사용자의 신뢰를 함께 쌓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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