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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들 이제 어쩌나…” 노래 12조각으로 쪼개는 AI 수노의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18:39
“작곡가들 이제 어쩌나…” 노래 12조각으로 쪼개는 AI 수노의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음악 AI 수노, 전문가급 편집 기능 대규모 업데이트
  • 2 노래 12개로 분리, 작곡가급 정밀 편곡 가능
  • 3 음반사 소송 마무리 단계, 본격적인 시장 확장 예고
한동안 잠잠했던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플랫폼 ‘수노(Suno)’가 칼을 갈고 돌아왔습니다. 소송 문제로 조용했던 이전과 달리, 전문가 수준의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전문 개발사까지 인수하며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음악 제작의 판도를 바꿀 만한 강력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상 편집하듯 음악의 각 부분을 자르고 붙이며 재구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용자의 창작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변화입니다.

진짜 프로처럼 편집이 가능하다고?

새로운 곡 편집기는 사용자가 트랙의 각 파트를 직접 재배열하고 재구성할 수 있게 합니다. 이전보다 훨씬 정밀한 편곡과 편집이 가능해진 셈입니다. 특히 ‘스템 추출’ 기능은 노래를 보컬, 드럼, 베이스 등 최대 12개의 개별 악기 트랙으로 완벽히 분리합니다. 덕분에 각 파트를 따로 듣고 내려받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믹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슬라이더’라는 기능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슬라이더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곡의 독창성이나 분위기를 미세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튼 하나로 곡을 더 신나거나 차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예 전문 회사까지 사버렸다고?

수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브라우저 기반의 전문 음악 제작 프로그램(DAW) 개발사 ‘웨이브툴’을 인수했습니다.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아예 전문 기술력과 핵심 개발진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웨이브툴은 웹브라우저 상에서 전문가급 음악 제작 환경을 구현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특히 AI 기반으로 악기 소리를 분리하거나, 실시간으로 음악 편집을 도와주는 AI 챗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로 수노는 일반인은 물론 전문 작곡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AI 음악 생성 도구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기술력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입니다.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어?

사실 수노는 그동안 유니버설 뮤직 같은 거대 음반사와의 저작권 소송 문제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AI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가 발목을 잡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수노가 이들 음반사와 소송 대신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수노는 AI 음악 생성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AI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창작의 세계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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