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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4.5개를 통째로 빌렸다” OpenAI, MS 버리고 오라클과 손잡았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10:25
“원전 4.5개를 통째로 빌렸다” OpenAI, MS 버리고 오라클과 손잡았다?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오라클과 원전 4.5기급 전력 임대 계약 체결
  • 2 초대형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인프라 확보 목적
  • 3 MS 독점 깨고 AI 인프라 전쟁 본격화 신호탄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AI 선두주자 OpenAI가 기존의 든든한 파트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닌, 오라클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원자력 발전소 4.5개와 맞먹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빌리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대체 얼마나 큰 계약이길래?

OpenAI는 ‘스타게이트’라는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이때 필요한 전력량이 무려 4.5GW에 달합니다. 1GW가 원전 1기 발전량과 비슷하니, 사실상 원전 4.5개가 생산하는 전기를 통째로 쓰는 셈입니다. 이 정도 전력이면 약 337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계산을 감당하기 위해, 말 그대로 전기를 집어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왜 갑자기 오라클이야?

많은 사람들은 OpenAI 하면 MS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OpenAI는 AI 서비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새로운 파트너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라클은 텍사스, 미시간 등 미국 전역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거나 확장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최근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며 AI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센터를 선점하려는 오라클의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AI 시장, 어떻게 바뀔까?

이번 협력은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그동안 MS, 구글, 아마존이 주도하던 클라우드 시장에 오라클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는 AI 경쟁이 단순히 똑똑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안정적인 전력과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인프라 전쟁’으로 번졌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누가 더 많은 전기를 확보하느냐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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