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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더빙 공짜는 미끼였나?” 진짜 핵심 기능은 돈 내고 써야 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14:41
“AI 더빙 공짜는 미끼였나?” 진짜 핵심 기능은 돈 내고 써야 했다

기사 3줄 요약

  • 1 이스트소프트, AI 영상 더빙 기능 무제한 제공 선언
  • 2 기본 더빙은 무료지만 립싱크 등 핵심 기능은 유료
  • 3 출시 1년 만에 해외 이용자 중심으로 20만 명 확보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나 크리에이터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AI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영상 제작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더빙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영상에 외국어 더빙을 마음껏 입힐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능이 공짜는 아닙니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진짜 핵심 기능에는 여전히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뭐가 공짜라는 거야?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라는 어려운 서비스 이름을 ‘AI 더빙’으로 바꿨습니다. 이름처럼 기본적인 AI 더빙 기능은 이제 모든 회원에게 무제한으로 열립니다. 하지만 영상 속 인물의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맞추는 ‘립싱크’나 번역 내용을 직접 수정하는 기능은 유료입니다. 1분이 넘어가는 긴 영상의 더빙 역시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자를 유인한 뒤, 더 좋은 품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는 전략입니다.

그럼 유료 요금제는 어떤데?

AI 휴먼을 사용해 영상을 만드는 ‘AI 스튜디오’ 기능은 유료 구독으로 전환됐습니다. 요금제는 개인용 월 39달러 플랜과 팀용 월 49달러 플랜으로 나뉩니다. 각 플랜은 정해진 시간 내에서 무제한 더빙과 영상 제작에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1크레딧으로 1분 길이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더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4K 고화질 영상 출력이나 60분짜리 긴 영상 더빙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등 전문가용 맞춤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스트소프트는 AI 더빙이 기존 방식보다 비용을 약 95%나 줄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이 덕분에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모았고, 이 중 80%가 해외 이용자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개편은 더 많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기 위한 과감한 승부수입니다. 앞으로 페르소닷에이아이가 크리에이터들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이스트소프트)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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