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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폭주, 결국 터졌다” 2년 만에 X의 CEO 전격 사임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10:42
“일론 머스크의 폭주, 결국 터졌다” 2년 만에 X의 CEO 전격 사임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X(전 트위터) CEO, 2년 만에 돌연 사임
  • 2 머스크의 AI '그록' 망언 직후 발표돼 배경에 의문 증폭
  • 3 광고주 이탈 막던 구원투수 퇴장에 X 미래 불투명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X(전 트위터)를 이끌던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사임했습니다. 2023년 6월 구원투수로 투입된 지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야카리노 CEO의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X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사임이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큰 논란을 빚은 직후에 발표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래서 진짜 왜 그만둔 건데?

야카리노 CEO는 공식적인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에 “놀라운 2년의 시간을 보낸 뒤 CEO에서 물러난다”며, 기회를 준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사임 발표 시점이 매우 미묘합니다. 머스크의 AI '그록'이 히틀러를 언급하는 등 망언으로 비판받은 지 단 하루 만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임이 일주일 전부터 예정됐다고 보도했지만, 의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야카리노의 퇴임 발표에 “기여에 감사한다”는 짧은 답만 남겨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여러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구원투수 아니었어?

야카리노 CEO는 머스크가 직접 영입한 인물이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가짜뉴스와 혐오 발언이 급증하자 수많은 광고주가 떠났습니다. NBC유니버설 광고 총괄 출신인 그는 이들을 다시 설득하고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실제로 성과도 있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024년 “떠났던 광고주 중 65%가 복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카리노 CEO 스스로도 회사가 곧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의 예측 불가능한 경영 스타일과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인해 광고주들의 불안은 계속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결국 구원투수의 역할도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입니다.

그럼 X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야카리노의 사임으로 X는 또다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였습니다. 머스크가 직접 CEO를 다시 맡을지, 혹은 새로운 인물을 찾을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X는 AI 기업 xAI와 합병하며 '모든 것을 담은 만능 앱'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비즈니스를 총괄하던 CEO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회사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X의 미래는 다시 한번 일론 머스크 한 사람의 손에 달리게 됐습니다. 과연 X가 이번 혼란을 극복하고 머스크의 비전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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