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100% 후회한다" 애플 비전 프로 2, 480만원짜리 베타테스터 모집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18:40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2세대 비전 프로 연내 출시 예정, 혁신은 없어
- 2 480만원 가격은 그대로, M4칩 탑재 등 소폭 개선
- 3 삼성 등 경쟁 치열, 진짜 승부수는 2027년 모델
애플이 확장현실(XR) 헤드셋 ‘비전 프로’ 2세대 모델을 올해 안에 내놓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접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칩을 업그레이드하고 착용감을 개선하는 수준에 그쳐, 사실상 ‘옆그레이드’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480만 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라,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뭐가 바뀌는 건데?
가장 큰 변화는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 기존 M2에서 M4로 바뀌는 점입니다. M4 칩은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등에 이미 탑재된 최신 칩입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작업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 환경에서 이미지나 앱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셈입니다. 오랜 시간 착용하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머리에 고정하는 스트랩도 새롭게 디자인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사소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가격은 그대로? 그럼 왜 내놓는 거지?
하지만 혁신적인 기능 추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던 3499달러(약 480만 원)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소식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 시장을 우선 공략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비전 프로가 기업용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싼 가격을 감수할 수 있는 전문가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점진적 개선판이라는 의미입니다.진짜 기대할 건 따로 있다던데?
사실 시장의 관심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다음 모델에 쏠려 있습니다. 이 모델은 지금보다 훨씬 가볍고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의 진짜 승부수는 2027년에 나올 보급형 모델과 2029년 출시 목표인 스마트 안경이 될 전망입니다. 당장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을 XR 헤드셋 ‘무한’이나 메타, 구글의 신제품과의 경쟁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이번 2세대 모델은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480만원짜리 비전 프로2, 살 가치 있나?
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없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