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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는 끝났다” 실리콘밸리 천재가 제철소에 뛰어든 진짜 이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9 03:56
“SNS 시대는 끝났다” 실리콘밸리 천재가 제철소에 뛰어든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SNS 앱 '디스포' 창업자, 돌연 제철 사업에 투신
  • 2 미국 안보 위기감에 AI로 낡은 철강 산업 혁신 선언
  • 3 1,300억 원 투자 유치 앞두고 제2의 카네기 꿈꿔
유명 소셜미디어(SNS) 앱 ‘디스포’를 만든 창업자가 전혀 다른 분야인 제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티저 AI’라는 데이팅 앱을 만들기도 한 다니엘 리스. 그는 다음 유망 분야는 바로 ‘철강’이라고 확신하며 ‘니모 인더스트리스’라는 새로운 회사를 세웠습니다.

소셜 미디어 만들던 사람이 왜 갑자기 제철소를?

모든 일의 시작은 2023년 봄, 그가 참석한 한 모의 전쟁 훈련이었습니다. 이 훈련은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두고 싸우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리스는 이 훈련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약 전쟁이 나면 미국은 군함을 만들 철강조차 제대로 공급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국의 핵심 공급망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보고 철강 산업에 집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니모 인더스트리스’가 탄생한 배경입니다.

AI랑 낡은 제철소가 무슨 상관인데?

니모 인더스트리스의 기본 계획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미국의 오랜 걱정거리인 ‘철강 산업’과 최신 기술인 ‘인공지능(AI)’을 합치는 것입니다. 리스는 현재 제철소들이 엑셀이나 심지어 종이 서류로 운영된다며 너무 낡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를 이용해 철을 만드는 전 과정을 최적화할 계획입니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효율을 높이면, 다른 경쟁사보다 20~30%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파는 게 아니라, 직접 용광로를 갖춘 제철소를 지을 예정입니다. 특히 석탄 대신 탄소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정부의 세금 혜택을 활용해 탄소 포집 기술까지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거 진짜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쉬운 도전은 아닙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미국에 8조 원짜리 제철소를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큰돈이 드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리스에게는 든든한 파트너와 자금이 있습니다. 그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마이클 듀보스와 손을 잡았고, 이미 380억 원($28.2M)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현재 1,300억 원($100M) 규모의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이며, 미국 남부 2개 주로부터 15년 안에 공장 3개를 지으면 1조 3천억 원($1B)이 넘는 혜택을 주겠다는 제안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리스는 과거 록펠러나 카네기 같은 거물들이 그랬듯, 철강 같은 기초 산업이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성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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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철강 산업 혁신, 성공할까?

댓글 1

YN
YNLV.7
9시간 전

미래를 위해서는 중요한 투자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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