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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믿다간 변호사 인생 망한다?” 가짜 정보 막는 AI의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8 23:02
“ChatGPT 믿다간 변호사 인생 망한다?” 가짜 정보 막는 AI의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ChatGPT의 가짜 정보에 곤욕 치른 미국 변호사들
  • 2 전직 변호사가 만든 법률 전문 AI '로빈 AI' 등장
  • 3 검증된 정보와 명확한 출처 제공으로 신뢰도 문제 해결
최근 미국의 한 변호사가 ChatGPT를 이용해 법원에 서류를 냈다가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AI가 존재하지 않는 가짜 판례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판사에게 꾸중을 듣고 벌금까지 물게 된 이 사건은 법조계에 큰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직 변호사 출신 리처드 로빈슨이 나섰습니다. 그는 법률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로빈 AI(Robin AI)'를 개발했습니다. 이 AI는 변호사들을 위한 똑똑한 조수 역할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ChatGPT랑 뭐가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정보의 신뢰도에 있습니다. ChatGPT는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학습하지만, 로빈 AI는 오직 검증된 법률 데이터와 판례, 법규만을 학습합니다.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정보를 배우는 셈입니다. 따라서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듯하게 꾸며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로빈 AI는 답변의 근거가 된 자료 출처를 명확하게 표시해줍니다. 변호사들은 AI의 답변을 보고, 그 근거 자료까지 직접 확인하며 검증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들 일자리 뺏기는 거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AI 때문에 변호사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로빈 AI의 목표는 변호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변호사들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에 가깝습니다. 수많은 계약서를 검토하고, 과거 자료를 뒤지는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깁니다. 그 시간에 변호사들은 고객과 상담하거나, 재판 전략을 세우는 등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싼 외부 로펌에 의존하는 비율을 줄이고, 내부 법무팀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문제점은 없을까?

물론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문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리처드 로빈슨 대표는 AI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저품질 정보, 사람들의 글쓰기 및 사고 능력 저하, 그리고 무엇이 진짜인지 믿기 힘든 '진실의 위기'를 지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로빈 AI처럼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인간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에 의존하되, 최종 판단은 인간의 몫으로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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