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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는 고소하더니...” 아마존에 연 330억 받고 기사 넘긴 뉴욕타임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23:21
“OpenAI는 고소하더니...” 아마존에 연 330억 받고 기사 넘긴 뉴욕타임스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뉴욕타임스에 연 330억 지불하고 AI 학습용 기사 확보
  • 2 OpenAI엔 저작권 소송, 아마존과는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 체결
  • 3 AI 시대, 콘텐츠 가치 인정받는 중요한 선례가 될지 주목
세계적인 언론사 뉴욕타임스(NYT)가 아마존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마존이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인공지능(AI) 학습에 사용하는 대가로, 매년 2,0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약 270억~330억 원)를 지불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 기업과 언론사 사이의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뭘 하려는 건데?

아마존은 뉴욕타임스의 방대한 기사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AI 모델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단순히 AI 스피커 알렉사가 기사를 요약해주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훨씬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답변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개인화된 뉴스 추천이나 제품 광고를 정교하게 만드는 데에도 활용됩니다. 뉴욕타임스의 요리, 스포츠 섹션 콘텐츠까지 포함되어 활용 범위는 더욱 넓습니다. 아마존이 구체적으로 어떤 AI 모델을 훈련시킬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의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똑똑해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역량강화 내용적용 가능 분야
콘텐츠 추천NYT 콘텐츠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선더 관련성 높은 제품/서비스 제안
AI 기반 질의응답NYT 기사를 학습한 모델알렉사를 통한 상세하고 정확한 답변
개인화 뉴스 피드사용자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 제공사용자 맞춤형 뉴스 전달
콘텐츠 생성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AI 모델 훈련마케팅 자료, 최신 뉴스 콘텐츠 제작
팩트체크NYT의 공신력을 활용한 정확도 향상가짜뉴스 및 허위 정보 대응
신규 AI 모델자연어 처리, 요약 등 기술 훈련혁신적인 AI 기반 서비스 개발
아마존 Q지식과 다재다능함 강화기업 사용자 지원 기능 향상

OpenAI는 고소하고, 아마존과는 손잡고?

흥미로운 점은 뉴욕타임스의 이중적인 태도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챗GPT를 만든 OpenAI가 허락 없이 자사 기사를 AI 학습에 사용했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마존과는 거액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괜찮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입니다. 뉴욕타임스 CEO는 “수준 높은 저널리즘은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돈 문제였던 셈입니다. 이번 계약은 무단으로 콘텐츠를 사용하려는 AI 기업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언론사와 AI는 어떻게 될까?

이번 거래는 AI 시대에 콘텐츠의 가치를 어떻게 매길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언론사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AI 기업들과의 제휴를 모색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기술 발전과 지식재산권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의 계약은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AI와 미디어 산업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립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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