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만 보다간 망한다” 변호사가 경고한 AI 발전의 진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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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1 15:16

기사 3줄 요약
- 1 AI 발전, 속도 경쟁 넘어 신뢰와 책임의 시대로 전환
- 2 막대한 전력 소비, 불분명한 법적 책임 등 새로운 문제 대두
- 3 기술, 법, 사회의 균형 잡힌 발전이 시급하다는 전문가 지적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이제 AI 발전의 방향을 바꿔야 할 때라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기술의 속도만 좇다가는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제는 속도가 아닌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발전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AI, 똑똑하기만 하면 다야?
최근 AI 기술은 글, 이미지, 음성을 모두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진화하며 인간의 이해 능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모델을 무작정 크게 만드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법률 자문을 해주는 AI가 부정확하거나 위험한 답변을 내놓는다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기술의 성능보다 ‘신뢰성’과 ‘안전성’이 AI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전기 먹는 하마 AI, 이대로 괜찮아?
고도화된 AI는 엄청난 계산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고, 비싼 그래픽 처리장치(GPU) 같은 하드웨어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단순히 비용 문제를 넘어 환경 문제로 이어집니다. AI 학습에 필요한 전력을 만들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기술 발전이 환경을 파괴한다면 장기적으로 사회적 지지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사고 치면 누가 책임지는데?
AI가 만든 결과물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요. AI가 쓴 글로 누군가의 명예가 훼손됐다면 개발사, 플랫폼, 사용자 중 누구의 잘못일까요? 현재 법으로는 이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어렵습니다. 유럽연합(EU)이 ‘AI법’을 통해 위험 등급에 따라 규제를 나누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기술 발전을 해치지 않으면서 사용자를 보호할 최소한의 법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AI 발전의 다음 단계는 속도 경쟁이 아닌, 신뢰와 책임을 확보하는 경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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