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모든 비밀이 드러난다” 구글이 만든 AI, 신의 눈으로 지구를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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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1 07:18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딥마인드, 지구 전체 정밀 지도 만드는 AI 공개
- 2 위성 데이터를 압축하는 신기술로 오류와 용량 대폭 개선
- 3 아마존 감시 등 환경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활용 시작
구글 딥마인드가 지구 전체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지도로 만드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알파어스 파운데이션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지구 관측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류가 지구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지구의 변화를 추적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지금까지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위성 사진을 찍어도 이를 제대로 분석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진을 해석하고 정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글의 알파어스는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핵심 기술은 ‘임베딩 필드’라는 데이터 압축 방식입니다. 위성 사진을 통째로 저장하는 대신, 가로세로 10미터 크기의 땅을 하나의 작은 정보(벡터)로 요약해 저장합니다. 이 덕분에 저장 공간은 16배나 줄이고, 지도 오류는 24% 가까이 낮췄습니다.실제로는 어떻게 쓰이고 있어?
알파어스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환경 단체는 이 기술로 아마존 열대우림의 불법 벌목을 감시합니다. 사람이 찾기 힘든 작은 변화까지 잡아내 숲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전 세계 생태계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에도 쓰입니다. 이전에는 분류되지 않았던 사막이나 습지 같은 지역의 특성을 파악해, 어떤 곳을 먼저 보호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심지어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지역의 데이터도 다른 정보를 종합해 복원해 냅니다.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 기술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기업들은 제품이 만들어지고 운송되는 과정을 추적할 수 있고, 농업 분야에서는 물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작물 상태를 파악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더 스마트한 도시 계획을 세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구글은 이 기술로 만든 방대한 데이터를 연구자, 기업, 정부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물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람이나 건물을 특정할 수 없는 10미터 해상도를 유지합니다. 구글은 AI를 통해 지구 전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알파어스가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딥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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