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긴장해라” 수학 천재 AI 등장, 월 33만원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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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1 22:2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월 33만원 유료 AI '딥 씽크' 출시
- 2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 AI 기반, 고급 문제 해결 능력 탑재
- 3 ChatGPT 등과 경쟁 심화, 프리미엄 AI 시장 본격화 예고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한 달에 약 33만 원(250달러)을 내는 ‘AI 울트라’ 요금제 사용자들만 쓸 수 있는 특별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의 이름은 ‘딥 씽크(Deep Think)’로,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특화된 AI 모델입니다.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딥 씽크가 뭔데?
딥 씽크는 기존 AI와 생각하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이 AI의 핵심 기술은 ‘병렬 사고(Parallel Thinking)’라고 불립니다. 보통 AI가 하나의 길을 따라 답을 찾는다면, 딥 씽크는 마치 여러 명의 전문가가 동시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듯 여러 가능성을 한 번에 탐색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훨씬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해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딥 씽크를 ‘모델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얼마나 대단하길래?
딥 씽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 최고의 수학 영재들이 경쟁하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을 딴 AI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복잡한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이 입증된 셈입니다. 물론 모두에게 제공되는 버전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금메달을 땄던 원래 모델은 문제 하나를 푸는 데 몇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에 출시된 딥 씽크는 속도를 훨씬 높였습니다. 구글은 속도를 높인 대신 정확도는 약간 낮아져, 동메달 수준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속도와 성능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은 결과로 보입니다.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딥 씽크는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 과학 연구, 수학, 코딩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AI가 대신 해결해 주면서, 사람들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월 33만 원이라는 가격은 일반 사용자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높은 수준의 AI 능력이 필요한 전문가나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딥 씽크의 등장은 AI 시장이 점차 고급화, 전문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우리 삶과 산업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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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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