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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내 얼굴 영상 찾았다” 불법촬영물 추적하는 소름 돋는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1 18:22
“숨은 내 얼굴 영상 찾았다” 불법촬영물 추적하는 소름 돋는 AI

기사 3줄 요약

  • 1 라바웨이브, AI로 불법 촬영물 탐지하는 기술 특허 출원
  • 2 얼굴뿐 아니라 배경, 물체까지 분석해 탐지율 30% 높여
  • 3 AI, 범죄 예방부터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실생활에 적용 확산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최근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가 AI로 불법 촬영물을 찾아내는 ‘라바 스캐너’ 기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 기술은 온라인에 퍼진 불법 촬영물을 샅샅이 뒤져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그 AI가 어떻게 잡는 건데?

기존 기술은 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라바 스캐너는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AI가 얼굴뿐만 아니라 영상에 찍힌 배경, 주변 사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마치 영상마다 고유한 ‘디지털 지문’을 찾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이 방식으로 기존보다 탐지율을 30%나 높였습니다. 이제 범죄자들이 영상을 교묘하게 편집해도 AI의 눈을 피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범죄만 잡아? 일상도 바꾼다던데?

AI의 활약은 범죄 예방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도 바꾸고 있습니다. AI 클라우드 전문 기업 클라이온은 기업을 위한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어려운 개념이지만, 똑똑한 AI 직원을 필요할 때마다 부서에 배치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고객 서비스, 영업 등 반복적인 업무를 AI에게 맡겨 효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실제 업무 시간을 20% 줄이고 비용은 1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테리어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는 AI가 가상 공간에 가구를 배치하고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가상으로 집을 꾸며보고, 내 취향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

물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습니다. 불법 촬영물 탐지 기술은 사생활 침해나 오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습니다. AI가 엉뚱한 영상을 불법으로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는 기존 시스템과의 복잡한 연결 문제나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AI 인테리어 기술 역시 높은 초기 도입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악용을 막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제도적 노력도 함께 필요해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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