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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 이제 진짜 어떡하나..” 84일 걸릴 실험 6일만에 끝내는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3 17:17
“연구원들 이제 진짜 어떡하나..” 84일 걸릴 실험 6일만에 끝내는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KAIST-포스코, AI 로봇으로 24시간 자동 실험실 구축
  • 2 84일 걸리던 배터리 소재 개발, 단 6일로 단축
  • 3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 획기적 향상 기대
사람의 손길 없이 로봇과 인공지능(AI)이 24시간 내내 실험을 하는 연구실이 국내에 등장했습니다. KAIST와 포스코홀딩스 연구진이 힘을 합쳐 만든 이 ‘자율 탐색 실험실’은 미래의 배터리 소재 개발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사람이 직접 했을 때 84일이나 걸렸을 실험을 단 6일 만에 끝내는 놀라운 효율을 보여줬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게 가능해?

이 똑똑한 실험실의 중심에는 로봇팔과 AI가 있습니다. 로봇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재료의 무게를 재고, 섞고, 뜨겁게 구워내는 등 모든 실험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핵심은 바로 AI의 역할입니다. AI는 로봇이 수행한 수많은 실험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합니다. 어떤 조합이 성공했고 어떤 조합이 실패했는지 데이터를 쌓아, 다음에는 어떤 실험을 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지 스스로 판단하고 추천합니다.

84일을 6일로, 비결은 속도와 지능

이렇게 개발 기간이 93%나 단축된 데에는 두 가지 큰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는 재료를 굽는 과정인 '소결' 시간을 기존보다 50배나 단축한 고속 기술입니다. 둘째는 쉬지 않고 학습하는 AI의 지능입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기존보다 12배나 많은 실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AI는 더 똑똑해지고, 더 정확하게 최적의 소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뭐가 좋은데?

이 기술은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들어갈 더 좋고 안전한 배터리를 훨씬 빨리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더 오래가고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를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최근 줄어들고 있는 연구 인력 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시스템을 2026년부터 실제 연구소에 도입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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