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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가 시간도 뺏긴다” 저커버그의 AI가 섬뜩한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3 05:15
“이제 여가 시간도 뺏긴다” 저커버그의 AI가 섬뜩한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저커버그, ‘개인 초지능’ AI로 새 전략 발표
  • 2 챗GPT와 경쟁 대신 사용자 여가 시간 장악 목표
  • 3 데이터 독점 및 사회적 양극화 심화 우려 제기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챗GPT를 이기려는 시도를 멈추고,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입니다. 그의 새로운 목표는 ‘개인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 개발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업무를 돕는 AI가 아니라, 남는 여가 시간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그래서, 메타의 진짜 계획이 뭔데?

메타는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처럼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경쟁에서 발을 빼기로 했습니다. 대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인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 끌기’에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AI가 우리 일을 대신해줘서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면, 그 시간을 메타의 서비스 안에서 보내게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돈은 어떻게 벌겠다는 거야?

메타의 수익 모델은 명확합니다. 첫째, AI를 이용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딱 맞는 초정밀 맞춤 광고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둘째, AI가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릴스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거나 추천해 계속해서 앱에 머무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대화 상대가 필요할 때 언제든 말을 걸 수 있는 AI 친구, 즉 ‘AI 페르소나’를 제공해 중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거... 좀 무서운데?

이러한 전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만 보게 되어 생각의 폭이 좁아지는 ‘필터 버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메타가 우리의 모든 데이터를 독점하고 여가 시간마저 통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던 기술이 통제하는 어두운 미래, 즉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저커버그의 큰 그림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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