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일기장도 번역 가능?” 100년 전 문서 해독 AI에 中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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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18:34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술, 100년 전 옛 문서까지 해독 성공
- 2 중국 베이징대,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연구’로 선정
- 3 희귀한 옛한글 등 다국어 번역, 역사 연구에 큰 도움
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에 중국 최고 명문대학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 기업 '나라지식정보'가 개발한 AI 기술이 '우수 연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AI는 사람이 알아보기 힘든 100년 전 옛날 문서까지 정확하게 읽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AI가 타임머신 역할?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다국어 광학문자인식(OCR)'입니다. 쉽게 말해, 사진이나 문서 속 글자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바꿔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이 AI는 흘려 쓰거나 색이 바랜 옛한글, 한자, 영어 등 여러 언어가 섞인 문서도 귀신같이 해독합니다. 이는 마치 흐릿한 옛날 사진을 선명하게 복원하듯, 낡고 닳아 사라질 뻔한 우리 역사의 기록을 디지털 세상으로 되살려내는 것과 같습니다. 나라지식정보는 여기에 이미지와 글을 함께 이해하는 최신 AI 기술(VLM)까지 더해 정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중국 최고 대학이 왜 인정한 거야?
이번 연구가 우수 연구로 뽑힌 이유는 명확합니다. 옛 문서를 해독하는 것은 역사 연구의 첫걸음이지만, 매우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이 AI는 이런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베이징대학교 측은 "옛한글처럼 희귀한 자료를 해독하는 기술은 동아시아 고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AI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특히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의미입니다.이 기술, 우리 삶에 어떻게 쓰일까?
이 기술은 단순히 옛날 종이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먼지 쌓인 족보에서 우리 가문의 역사를 찾아내거나, 박물관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옛 위인의 일기를 생생하게 복원할 수도 있습니다. 나라지식정보는 올해 안에 여러 기술을 합친 통합 솔루션을 출시해 누구나 더 쉽게 옛 기록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AI 기술이 우리와 역사를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나라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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