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엑사원 4.0’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의 유명 AI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4 오퍼스’와 같은 수준의 점수입니다. 클로드 4 오퍼스는 챗GPT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모델입니다. 한국 AI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건데?
이번 평가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라는 전문 기관이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AI의 추리력, 지식, 코딩, 수학 등 어려운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마치 AI들의 올림픽과 같습니다.
엑사원 4.0은 이 어려운 시험에서 종합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코딩 실력은 세계 7위,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은 10위를 기록하며 특정 분야에서 더욱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개발된 AI 모델 중에서는 단연 1위입니다. 이 소식에 힘입어 엑사원 4.0은 공개 2주 만에 5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 / 사진 출처: LG AI연구원)
엑사원 4.0, 뭐가 다른 걸까?
엑사원 4.0의 성공 비결은 ‘하이브리드 AI’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여러 종류의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을 의미합니다. 마치 여러 운동에 능한 만능 스포츠 선수와 같습니다.
또한, 엑사원 4.0은 누구나 연구나 학술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습니다. AI 개발자들이 모이는 유명 사이트인 ‘허깅페이스’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개방 정책이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번 성과는 LG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AI 기술 전체의 자랑입니다. 한국의 AI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LG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엑사원 4.0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한국 AI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