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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쓰레기를?” 나델라 발언에 ‘마이크로슬롭’ 조롱 폭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5 18:26
“MS가 쓰레기를?” 나델라 발언에 ‘마이크로슬롭’ 조롱 폭발

기사 3줄 요약

  • 1 MS CEO 발언에 조롱 쏟아짐
  • 2 AI가 쓰레기? 마이크로슬롭 논란
  • 3 억지 AI 도입에 사용자들 폭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야심 차게 던진 AI 비전이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았습니다. 그가 AI의 가치를 강조하자마자 온라인에서는 오히려 조롱 섞인 신조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MS와 ‘쓰레기’를 뜻하는 단어 ‘슬롭(Slop)’을 합친 ‘마이크로슬롭(Microslop)’이라는 말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세계 시총 1위 기업이 이런 굴욕적인 별명을 얻게 된 걸까요?

억지로 먹이는 AI? 폭발한 불만

나델라 CEO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2026년이 AI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는 AI가 이제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인지 증폭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AI 기술 자체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잘 관리해야 하며, 저품질 결과물 논쟁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사람들이 AI를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오히려 사용자들의 분노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MS의 AI 전략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MS는 윈도우나 오피스 같은 핵심 프로그램에 자사의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공격적으로 통합해 왔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AI 기능을 강제로 쓰게 만드는 방식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이크로슬롭의 탄생 배경

‘마이크로슬롭’이라는 단어는 현재 대중이 느끼는 AI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사람들은 AI를 유용한 도구보다는 허위 정보나 저급한 밈을 만드는 ‘공해’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일부 AI 서비스는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부적절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신뢰를 잃기도 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AI를 ‘엉성한 것’으로 취급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지만, 사용자들은 “MS가 먼저 엉성한 결과물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라고 반박한 셈입니다. X(옛 트위터)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에서는 MS의 로고와 쓰레기통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마이크로슬롭’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이는 기업의 수익을 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기술을 소비자에게 떠넘긴다는 비판 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그리고 경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단순히 MS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빅테크 기업 경영진들이 말하는 ‘장밋빛 미래’와 대중이 겪는 ‘현실’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사회는 AI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고 외치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AI로 인한 피로감과 비용 상승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AI 구동을 위한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AI가 초급 사무직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실제로 우리 삶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증명하는 일입니다. 나델라 CEO의 말처럼 2026년이 AI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마이크로슬롭’이라는 오명 속에 갇히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확실한 것은 사용자들이 더 이상 기업의 일방적인 기술 주입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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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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