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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최악이라니..” 아마존 직원도 비웃는 ‘이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7 02:30
“성능 최악이라니..” 아마존 직원도 비웃는 ‘이 AI’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AI, 내부서 '저가 브랜드' 조롱
  • 2 앤트로픽 의존 심화에 경영진 깊은 우려
  • 3 신규 모델 출시로 기술 경쟁력 확보 노력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이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습니다. 자신들이 야심 차게 내놓은 인공지능(AI) 모델이 내부 직원들에게조차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에 따르면, 아마존의 일부 직원들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 ‘노바(Nova)’를 ‘아마존 베이직스(Amazon Basics)’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아마존이 직면한 AI 딜레마를 아주 쉽게 풀어드립니다.

내부 직원들도 외면한 굴욕

‘아마존 베이직스’는 아마존에서 파는 건전지나 케이블 같은 저가형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말합니다. 가성비는 좋지만 최고급 성능을 기대하고 사는 물건은 아니죠. 그런데 직원들이 회사의 최신 AI 모델인 ‘노바’를 이렇게 부른다는 건 치명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에 비해 성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내부 테스트 결과 노바의 성능이 다른 상용 모델들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 입장에서는 뼈아픈 굴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의 기술만 빌려 쓰는 신세

더 큰 문제는 아마존 경영진조차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아마존의 AI 서비스들은 자체 기술보다 외부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의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쇼핑 도우미 ‘루퍼스’나 기업용 AI ‘Q’ 같은 핵심 서비스들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치 삼성전자가 갤럭시에 애플의 칩을 가져다 쓰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경영진은 이런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는 것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이 없으면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전략으로 반격 가능할까

물론 아마존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최근 성능을 개선한 ‘노바 2’ 시리즈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이 모델이 경쟁사 대비 가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비슷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노바 2 라이트’ 같은 모델은 앤트로픽의 모델과 비교했을 때 15개 테스트 중 13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주장합니다. ‘최고의 성능’보다는 ‘압도적인 가성비’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아마존 베이직스’라는 오명이 말해주듯, 단순히 싸다는 것만으로는 시장의 판도를 뒤집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술 업계에서는 2등은 기억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아마존은 ‘저가형 AI’라는 꼬리표를 떼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는 AI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클라우드 제왕의 자존심을 건 승부수가 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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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자체 개발 vs 외부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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