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다 망하나?” MS 코파일럿, 대화 중 결제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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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9 17:37
기사 3줄 요약
- 1 MS 코파일럿, 채팅 중 바로 결제 기능 도입
- 2 오픈AI 기술로 안전한 원스톱 쇼핑 지원
- 3 AI가 대신 구매하는 커머스 시대 본격 개막
상상해보세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채팅하다가 마음에 드는 조명을 발견했습니다. 보통이라면 쇼핑몰 앱을 켜고,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해야겠죠.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인공지능(AI)과 대화하는 도중에 ‘구매’ 버튼만 누르면 바로 우리 집으로 배송되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에 대화 중 바로 상품을 살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AI가 물건을 추천해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인터넷 쇼핑몰 안 가도 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발표는 ‘쇼핑의 혁명’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사용자가 코파일럿과 대화하다가 추천받은 상품이 마음에 들면, 복잡한 과정 없이 즉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코파일럿 체크아웃’이라고 불립니다. 사용자는 외부 쇼핑몰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미리 저장된 배송지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단 몇 초 만에 주문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대 옆에 둘 작은 스탠드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AI가 제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화면에 뜬 ‘구매(Buy)’ 버튼만 누르면 모든 쇼핑 과정이 끝나는 것입니다.오픈AI와 손잡고 만든 ‘비밀 병기’
이 놀라운 기능 뒤에는 든든한 기술적 배경이 있습니다. 바로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글로벌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가 함께 개발한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어렵지만, 쉽게 말해 AI가 사람 대신 안전하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약속이나 규칙 같은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발표에 따르면, 이 기술 덕분에 AI는 사용자의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판매자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어반 아웃피터스 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이 시스템에 연동되어 있습니다.구글, 아마존 긴장해야 할까?
사실 AI가 쇼핑을 도와주는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만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미 오픈AI도 챗GPT에 결제 기능을 넣었고, 구글과 퍼플렉시티도 비슷한 기능을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를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의 개막이라고 부릅니다. AI가 단순한 비서를 넘어, 우리 대신 물건을 고르고 결제까지 해주는 대리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코파일럿을 통해 쇼핑할 경우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무려 194%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AI가 정말 내 취향에 딱 맞는 물건을 골라줄 수 있을지, 그리고 혹시 모를 결제 사고는 없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한 쇼핑몰 입장에서는 고객 데이터가 모두 AI 기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앞으로 AI가 우리의 지갑을 여는 방식이 어떻게 바뀔지, 그 편리함 뒤에 숨겨진 변화를 주목해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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