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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렁크 비켜!” 2년 만에 1600억 투자받은 AI 보안 기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01:37
“스플렁크 비켜!” 2년 만에 1600억 투자받은 AI 보안 기업

기사 3줄 요약

  • 1 AI 보안 기업 베가 1600억 투자 유치
  • 2 데이터 이동 없는 혁신적 보안 기술 적용
  • 3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 9800억 육박
최근 사이버 보안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설립된 지 고작 2년밖에 되지 않은 AI(인공지능) 보안 스타트업이 무려 1,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베가 시큐리티(Vega Security)'라는 곳입니다.

“보안 데이터, 이제 이동하지 마세요”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베가 시큐리티는 최근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80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로써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약 9,800억 원에 육박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술을 가졌기에 이렇게 천문학적인 돈이 몰린 것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비결은 바로 기존의 비효율적인 방식을 완전히 뒤집은 '발상의 전환'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보안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스플렁크(Splunk)' 같은 도구를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 방식은 흩어져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거대한 저장소로 옮겨야만 분석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대가 오면서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데이터를 옮기는 데만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베가 시큐리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가 저장된 그 자리에서 바로 AI가 보안 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스플렁크의 시대는 끝났다?”

셰이 샌들러 베가 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보안 운영 모델이 "미친 듯이 비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함과 비용이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베가의 방식은 별도의 데이터 이동 없이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즉시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혁신성 덕분에 베가는 이미 인스타카트 같은 대형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은행이나 헬스케어 기업처럼 보안이 생명인 곳들도 베가의 고객사가 되었습니다.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스플렁크가 시스코에 약 39조 원에 인수되었지만, 시장의 불만은 여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엑셀(Accel)의 파트너 안드레이 브라소베아누는 스플렁크 같은 기존 기업들이 고객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데이터를 중앙에 가둬두는 방식 때문에 기업들이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제 베가가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더 싸고 빠르며 효율적인 보안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시대,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베가 시큐리티의 창업자인 샌들러 CEO는 이스라엘 군 사이버 부대 출신입니다. 그는 이전에 창업했던 회사를 인텔에 약 9,000억 원에 매각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입니다. 그의 경험과 기술력이 합쳐져 보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보안을 위해 데이터를 억지로 옮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를 보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베가 시큐리티가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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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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