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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뒤에 갚는 빚?” 구글, AI 패권 위해 역대급 승부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00:46
“100년 뒤에 갚는 빚?” 구글, AI 패권 위해 역대급 승부수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투자 위해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 발행
  • 2 올해 설비 투자에만 1850억 달러 투입하며 승부수
  • 3 투자자 주문 폭주하며 구글의 AI 성장성 입증
상상해 보세요. 돈을 빌리는데 100년 뒤에 갚겠다고 한다면 누가 빌려줄까요. 그런데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AI 패권을 잡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 중입니다. 구글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기로 결심했습니다.

100년 뒤에 갚아도 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최근 영국 파운드화 시장에서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100년 만기 채권은 말 그대로 돈을 빌린 뒤 100년 후에 원금을 갚는 방식입니다. 기술 기업이 이런 초장기 채권을 발행한 건 1996년 IBM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알파벳은 영국 파운드화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 스위스 프랑 등 다양한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 채권의 경우 투자자가 몰려 당초 계획보다 발행 규모를 늘렸습니다.

AI 인프라에 목숨 걸었다

도대체 구글은 왜 이렇게까지 빚을 내는 걸까요. 바로 AI 인프라 구축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고성능 칩과 거대한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알파벳은 올해에만 설비 투자에 약 1850억 달러(약 250조 원)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투자액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올해 총 7000억 달러 가까이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줄을 섰다

재미있는 건 100년 뒤에나 받을 수 있는 돈인데도 투자자들이 서로 사겠다고 줄을 섰다는 점입니다. 미국 달러 채권 발행에는 무려 1000억 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렸습니다. 투자자들은 당장의 이자보다는 구글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베팅한 셈입니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일부 투자자는 AI 투자가 너무 과열됐다며 채권 매입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통화 발행 규모 특징
영국 파운드(GBP) 약 10억 파운드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
미국 달러(USD) 200억 달러 주문 폭주로 증액 발행
결국 이번 채권 발행은 AI 시대의 승자가 되기 위한 구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막대한 빚을 지면서까지 감행한 이 투자가 100년 뒤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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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100년 만기 채권 발행, 혁신적 투자인가 무모한 도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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