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사라지나” 구글, 괴물 성능 번역 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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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08:45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초고성능 번역 AI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노트북 실행 가능하며 기존 모델 압도하는 성능
- 3 55개 언어 지원으로 통역사 없는 세상 예고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가 정말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글이 전 세계 55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통역하고 번역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기술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트랜스레이트젬마’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입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스마트폰이나 일반 노트북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상식을 깨버린 ‘가성비’ AI의 등장
이번 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AI 모델의 크기가 작아졌음에도 성능은 오히려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보통 AI는 덩치가 클수록 똑똑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이번 모델은 이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습니다. 구글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 크기인 ‘120억 파라미터 모델’이 자신보다 두 배 이상 큰 ‘270억 파라미터 모델’보다 번역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마치 경차 엔진을 단 자동차가 스포츠카보다 더 빨리 달리는 것과 같은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제는 거대한 슈퍼컴퓨터 없이도 고성능 번역 AI를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력 덕분에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고품질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내 손안의 통역사, 어디서든 OK
트랜스레이트젬마는 사용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작은 모델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해외여행 중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속에 있는 글자까지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지원하는 55개 언어 외에도 약 500개의 언어 쌍을 추가로 학습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언어를 AI가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미래가 머지않았습니다.기술의 민주화가 가져올 변화
구글은 이번 모델을 누구나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번역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문서 스캔이나 표지판 인식 같은 다양한 서비스로 기술이 확장될 것입니다. 언어 장벽 때문에 겪었던 불편함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날이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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