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는 수준 낮아” 2500억 투자받은 AI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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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07:41
기사 3줄 요약
- 1 제품 없이 2500억 원 투자받은 AI 연구소
- 2 인간 뇌는 시작점일 뿐 한계 넘어서겠다 선언
- 3 데이터 효율 1000배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 중
제품 하나 없이 오직 아이디어와 기술력만으로 무려 25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곳이 있습니다.
구글 벤처스와 세콰이어 같은 전설적인 투자사들이 지갑을 열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플래핑 에어플레인즈(Flapping Airplanes)’라는 독특한 이름의 AI 연구소입니다.
이들은 기존 AI 업계가 따르던 성공 방정식을 완전히 무시하며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의 AI는 인터넷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무식한’ 방식으로 똑똑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런 방식은 이제 끝났다”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인간의 뇌는 고작 바닥일 뿐”
이 연구소의 창업자인 벤과 아셔 스펙터 형제는 매우 도발적인 주장을 펼치며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AI가 인간의 뇌만큼 똑똑해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의 뇌는 AI 역량의 천장(최고점)이 아니라 바닥(최저점)이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즉, 인간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인간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인간이 학습하는 방식을 모방하여 AI가 훨씬 적은 데이터로도 똑똑해질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현재의 AI 모델보다 무려 1,000배 더 효율적인 학습 능력을 갖추는 것이 이들의 목표입니다. 만약 이것이 성공한다면 전기를 덜 쓰면서도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지능을 가진 AI가 탄생하게 됩니다.100년 전 비행기에서 찾은 힌트
연구소 이름인 ‘플래핑 에어플레인즈(날개짓하는 비행기)’에는 아주 심오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과거 인류가 처음 비행기를 만들 때 새처럼 날개를 퍼덕이는 방식을 흉내 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결국 인류가 하늘을 정복한 건 새의 방식을 버리고 ‘고정된 날개’라는 새로운 공학적 방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AI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간의 뇌 구조를 흉내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학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해야만 진정한 초지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기존 AI 연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제품보다 연구가 먼저다
최근 AI 스타트업들은 돈을 벌기 위해 당장 팔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네오랩(Neolab)’이라 불리는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며 당장의 상업화보다는 근본적인 연구에 집중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들의 배짱과 비전에 환호하며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아직 뚜렷한 제품은 없지만 이들이 연구하는 ‘데이터 효율성’ 기술이 완성된다면 AI 시장의 판도는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습니다. 벤과 아셔 형제, 그리고 공동창립자 에이든 스미스는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단순한 데이터 확장이 아님을 증명하려 합니다. 이들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 과연 인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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