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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다 훔쳤다?” 오픈AI, 딥시크에 작심하고 경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18:46
“중국이 다 훔쳤다?” 오픈AI, 딥시크에 작심하고 경고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딥시크 기술 도용 의혹 제기
  • 2 중국이 미국 AI 무단으로 학습해
  • 3 국가 안보와 수익 모델 타격 우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전쟁이 이제는 ‘기술 도용’ 논란으로 번지며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중국의 딥시크를 향해 “우리 기술을 훔쳐서 성장했다”고 미국 의회에 공식적으로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의 답안지를 몰래 베껴서 성적을 올린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입니다.

딥시크는 어떻게 ‘무임승차’를 했을까

오픈AI가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딥시크는 ‘증류(distillation)’라는 기법을 사용해 미국 AI 기술을 무단으로 가져갔습니다. 증류란 성능이 좋은 AI 모델이 내놓은 답변과 결과물을 그대로 가져와서 자기네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오픈AI가 수조 원을 들여 만든 정답지를 딥시크가 훔쳐보고 공부해서 비슷한 성능을 냈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이러한 도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주 교묘한 방법을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딥시크는 복잡한 코드를 사용하거나 제3자 경로를 통해 우회적으로 오픈AI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빼갔습니다. 심지어 오픈AI의 서비스를 몰래 재판매하는 불법 네트워크까지 이용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습니다.

미국이 분노하는 진짜 이유

이번 사태가 심각한 이유는 단순히 기업 간의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미국 기업들은 AI 모델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십조 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 기업들이 이런 노력 없이 결과물만 쏙 빼가서 무료로 서비스를 푼다면 미국 기업들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훔쳐간 기술이 생물학 무기나 화학 무기 개발 같은 위험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픈AI에 따르면 딥시크는 중국 정부의 입맛에 맞춰 민감한 주제를 검열하고 있어 윤리적 문제도 큽니다. 결국 미국 정치권에서도 “중국이 훔치고 복사하는 건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AI 패권 전쟁

이번 경고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AI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AI 반도체 칩 수출을 막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접근까지 막을 가능성이 큽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딥시크가 기술을 도용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확보된 상태입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빠른 만큼 이를 지키려는 미국과 따라잡으려는 중국의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AI 서비스 뒤편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국가 간의 신경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공정한 경쟁이 사라진 시장에서 기술 혁신이 계속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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