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 빠졌다?” 국가대표 AI, 스타트업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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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18:53
기사 3줄 요약
- 1 국가대표 AI 사업 스타트업 2파전 압축
- 2 트릴리온랩스 1조 매개변수 모델 개발 선언
- 3 과기정통부 2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발표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의 판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기업인 네이버와 삼성이 주춤한 사이, 패기 넘치는 스타트업들이 ‘국가대표 AI’ 자리를 노리고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한국만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일명 ‘독파모(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트릴리온랩스’와 ‘모티프’라는 두 스타트업 연합군이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입니다.
이번 경쟁은 단순한 기술 대결을 넘어 한국 AI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조 개 파라미터 괴물 AI가 온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아주 강력한 팀을 꾸렸습니다. 이들은 무려 ‘1조(1T)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매개변수란 AI의 지능을 결정하는 시냅스 같은 역할을 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더 똑똑하고 복잡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트릴리온랩스 측에 따르면, 이번 컨소시엄에는 포스코홀딩스와 GS그룹 같은 쟁쟁한 대기업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포스코는 철강과 배터리 분야의 데이터를, GS는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은 글자뿐만 아니라 로봇의 행동까지 이해하는 ‘옴니모달’ 기술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챗봇을 만드는 게 아니라, 실제 공장에서 로봇을 움직이는 두뇌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농사부터 반도체까지, AI로 싹 바꾼다
이에 맞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역시 만만치 않은 전략을 들고나왔습니다. 이들은 특정 분야가 아니라 농업부터 반도체, 서비스업까지 대한민국 경제 전체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꿈꿉니다. 모티프 측에 따르면, 이번 연합에는 17개의 참여 기관과 12개의 수요 기관이 힘을 합쳤습니다. 1차 산업인 농업 현장부터 첨단 반도체 공장까지 AI를 적용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기업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규모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실용적인 AI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2월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이번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는 대기업들이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포기했던 자리에 스타트업들이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처음부터 데이터를 새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이미 만들어진 외국 AI를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바닥부터 우리 기술로 쌓아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고 돈도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두 스타트업 연합은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오는 2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누가 되든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한국은 AI 기술 자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스타트업들의 패기가 한국 AI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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