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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40억 실화?” AI 시대 새로운 슈퍼스타 등극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2 19:05
“연봉 140억 실화?” AI 시대 새로운 슈퍼스타 등극

기사 3줄 요약

  • 1 1GW급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관리자 수요 폭발
  • 2 핵심 인재에게 연봉 140억 원 제시하며 영입 전쟁
  • 3 금융권은 담당자 이탈 시 투자금 회수하는 키맨 조항 도입
“AI 개발자보다 이제는 이 사람들이 더 귀합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심상치 않은 채용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천문학적인 연봉의 주인공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원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이제는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억 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받는 새로운 직군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고 운영하는 ‘인프라 전문가’들입니다.

1GW급 괴물 데이터센터의 등장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필요한 전력과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10배 이상 큰 규모의 시설을 짓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오라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은 현재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으며, 중소 도시 하나가 쓰는 전기를 통째로 삼키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거대한 시설을 설계하고, 전력망을 연결하고, 냉각 시스템을 구축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이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입니다.

퇴사하면 돈 갚아라? ‘키맨 조항’의 등장

인프라 전문가들의 위상은 이제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임원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면 공사가 지연되고, 이는 수천억 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권 소식에 따르면, 최근 은행과 사모펀드들은 데이터센터 투자 계약을 맺을 때 독특한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바로 ‘키맨(Key man) 조항’입니다. 이 조항은 핵심 담당자가 중도에 퇴사하거나 이탈할 경우, 투자금을 즉시 회수하거나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 한 명의 가치가 절대적이라는 뜻입니다.

소프트웨어 전쟁에서 물리적 전쟁으로

과거 데이터센터 관리자는 단순히 서버를 관리하는 지원 부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 전쟁의 최전선 사령관으로 격상되었습니다. 크루소의 크리스 돌런 같은 임원은 일 년 내내 건설 현장을 누비며 수십억 달러짜리 프로젝트의 재무 타당성까지 검토합니다. 오라클 출신의 댄 마드리갈이 주도한 텍사스 부지에는 그의 이름을 딴 도로명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결국 AI 경쟁은 이제 코드를 짜는 소프트웨어 영역을 넘어섰습니다. 땅을 확보하고, 전기를 끌어오고, 건물을 올리는 ‘물리적 인프라’ 전쟁으로 확전 된 것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기업들의 돈 보따리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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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전문가 연봉 140억, 합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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