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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왕좌 흔들린다?" 챗GPT 점유율 하락, 구글의 역습 시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3 14:00
"AI 왕좌 흔들린다?" 챗GPT 점유율 하락, 구글의 역습 시작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월 방문자 11억명 돌파하며 챗GPT 맹추격
  • 2 챗GPT 점유율 소폭 하락, 신규 안전 기능에 사용자 불만 제기
  • 3 AI 왕좌 두고 두 거인의 본격적인 경쟁 시대 개막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가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며 ‘AI 황제’ 챗GPT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AI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절대 강자였던 챗GPT가 주춤하는 사이, 구글 제미나이가 그 틈을 파고들며 본격적인 왕좌의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따라잡았는데?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의 트래픽 점유율은 최근 한 달 사이 9.1%에서 13.7%로 껑충 뛰었습니다. 제미나이는 벌써 9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월간 방문자 수 1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챗GPT의 점유율은 78%에서 73.8%로 떨어졌습니다. 비록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중요한 신호입니다.

챗GPT가 주춤한 진짜 이유가 뭐야?

일각에서는 챗GPT의 새로운 ‘안전 기능’이 사용자 이탈의 원인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챗GPT 개발사인 OpenAI는 사용자가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면, 대화를 자동으로 다른 모델로 전환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위기 상황에 처한 사용자를 보호하려는 좋은 의도였지만, 일부 유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화 내용이 조금만 민감해도 ‘보호 모드’로 바뀌어 대화의 흐름이 끊긴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챗GPT 세상 아니야?

물론 아직 AI 시장의 주인은 챗GPT입니다. 지난달 기준 챗GPT의 월간 방문자 수는 59억 명으로, 11억 명인 제미나이의 5배가 넘습니다. 전 세계 웹사이트 방문자 수 순위에서도 5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특히 사용자 충성도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챗GPT 사용자 10명 중 8명(82.2%)은 다른 AI 서비스를 아예 쓰지 않는 ‘단골손님’이었습니다. 제미나이의 단독 사용자 비율은 49.1%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AI 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번 점유율 변화는 AI 시장이 더 이상 챗GPT의 독무대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구글 제미나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은 기술 발전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두 거인의 경쟁은 결국 사용자들에게 더 똑똑하고 편리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AI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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