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다 끊긴다..” 메타 데이터센터, 축복 아닌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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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00:16
기사 3줄 요약
- 1 루이지애나 덮친 겨울 폭풍에 전력망 붕괴
- 2 메타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 우려
- 3 주민들 전기요금 폭탄과 환경 파괴 걱정
최근 루이지애나 북부에 기록적인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주민들이 큰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른바 ‘아이스포칼립스’로 불린 이 사태로 수십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난방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추위에 떨며 밤을 지새워야 했고 복구까지 며칠이나 걸린 곳도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앞으로 닥칠 더 큰 재앙의 예고편일지도 모릅니다.
메타가 들어오면 전기는 누가 쓰지
문제는 바로 이 지역에 메타가 270억 달러 규모의 거대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전력을 소비합니다.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뉴올리언스 시 전체가 쓰는 양의 3배에 달하는 전기를 쓰게 됩니다. 주민들은 지금도 불안한 전력망이 과연 버틸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회사인 엔터지는 메타를 위해 가스 발전소 3곳을 새로 짓고 있습니다. 메타는 건설 비용을 대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전기요금 폭탄은 결국 주민 몫
시민 단체들은 새로운 발전소가 가동되면 가스 가격이 오르고 결국 주민들의 전기요금 고지서에 그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참여자 과학자 연합(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에 따르면 엔터지의 전력망 분석이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때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주민 도나 콜린스 씨는 평생 살아온 고향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농촌 마을이었던 이곳이 거대 기술 기업의 기지로 변하면서 집값과 세금까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 부족 문제와 환경 파괴 우려까지 겹치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기술 발전 뒤에 숨겨진 그림자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민들은 자신들의 희생으로 빅테크 기업만 배를 불리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메타는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공포는 현실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의 삶을 위협한다면 그것을 진정한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AI 시대를 환영하면서도 그 이면에 감춰진 에너지 문제와 지역 갈등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겨울 폭풍이 우리에게 던진 경고를 무시한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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