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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들 이제 뭐 먹고 사나.. AI가 K-드라마 실시간으로 더빙한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13:59
성우들 이제 뭐 먹고 사나.. AI가 K-드라마 실시간으로 더빙한다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AI 더빙 기술로 K-콘텐츠 북미 시장 공략
  • 2 약 4400편 콘텐츠, 20개 채널로 재탄생해 송출
  • 3 삼성TV플러스 등 통해 전 세계 20여개국 진출 예정
한국 드라마와 영화, 즉 K-콘텐츠가 이제 언어 장벽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갑니다. 인공지능(AI)이 배우들의 목소리를 다른 나라 언어로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AI 더빙' 기술 덕분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이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를 열고 K-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는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AI 더빙이 대체 뭐야?

AI 더빙은 단순히 기계가 글자를 읽어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배우의 감정과 억양을 학습해, 다른 언어로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 톤을 재현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뉴아이디, 이스트소프트 등 6개의 연합팀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약 4400편에 달하는 K-콘텐츠에 AI 더빙 기술을 적용해, 총 1400시간 분량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냈습니다.

왜 하필 북미 시장인데?

북미 시장은 전 세계 FAST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입니다. FAST란 광고를 보면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인터넷 TV 서비스를 말합니다. 유튜브처럼 광고 기반으로 운영되어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 거대한 시장을 공략해 K-콘텐츠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건 뭔데?

이렇게 만들어진 20개의 'K-채널'은 이달 말부터 삼성TV플러스와 LG채널스를 통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 방송됩니다. 특히 북미에는 12개 채널이 집중적으로 송출될 예정입니다. 이제 외국의 K-콘텐츠 팬들은 '1인치의 장벽'으로 불렸던 자막 없이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한국 문화가 더 넓고 깊게 세계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은 “AI 더빙 기술로 현지화된 우리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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