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거짓말 못하게…” 한국의 이 기술을 우즈벡 정부가 콕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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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14:02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우즈벡 정부에 AI 신뢰성 기술 수출
- 2 현지에 AI 인재 양성 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지원
- 3 AI 신뢰성, K-AI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으로 부상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성능 경쟁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 AI를 믿어도 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한 AI 전문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손을 잡았습니다. AI가 거짓말이나 편향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하는 ‘AI 신뢰성’ 기술을 중앙아시아의 중심부에 수출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판매를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AI 신뢰성 기술? 그게 대체 뭔데?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AI의 판단 역시 불공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성별이나 인종에 대한 편견을 학습해 차별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AI 신뢰성’ 기술은 바로 이러한 위험을 막는 안전장치입니다.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에 공급되는 ‘리인(Re:In)’은 데이터의 편향성을 진단하는 플랫폼입니다. AI에게 데이터를 주기 전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검사하는 ‘사실 검증관’ 역할을 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AI 튜터’는 현지 언어로 AI 신뢰성 전문가를 키워내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입니다.왜 하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야?
사마르칸트는 과거 동서양 문명이 오가던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사마르칸트가 이제는 AI 시대의 새로운 ‘지식 허브’로 거듭나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비를 지원해 ‘AI 신뢰성 기술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 기업 씽크포비엘은 기술 공급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멘토링까지 지원합니다. 양측은 3년간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까지 구축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현재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믿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 기술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출은 한국의 AI 기술이 단순히 성능뿐만 아니라, AI의 윤리와 신뢰성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AI 안전 기준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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