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보다 AI가 편해?” 70대 어르신들 병원 예약 노쇼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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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14:08
기사 3줄 요약
- 1 70대, 병원 AI 통화 활용도 가장 높게 나타나
- 2 앱보다 쉬운 음성 대화로 예약 의사 3.8배 급증
- 3 병원 예약부도(노쇼) 크게 줄어 운영 효율 개선
인공지능(AI) 기술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깨졌습니다.
오히려 70대 어르신들이 병원 예약 AI 통화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며 ‘디지털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전국 379개 병원의 AI 통화 데이터 약 2만 6천 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통계는 기술이 어떻게 소외 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됐습니다.
진짜 70대가 AI를 더 잘 쓴다고?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입니다. 70대 환자의 예약 의사 표시율은 AI 통화 도입 후 3.38%에서 12.92%로 무려 3.8배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복잡한 웹사이트는 어르신들에게 높은 벽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대화하듯 말로 예약하는 AI 통화는 달랐습니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한 소통 방식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연 것입니다.병원은 왜 싱글벙글일까?
AI 통화는 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노쇼(예약 부도)’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AI가 예약 확인 전화를 걸자, 예약을 지키기 어려운 환자들이 미리 취소하는 비율이 9.28%에서 16.67%로 크게 늘었습니다. 덕분에 병원은 비는 시간 없이 다른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전체 예약 전환율도 1.8배 상승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습니다.AI, 이제 어르신들 필수템 되나?
이번 사례는 AI 기술이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AI 돌봄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AI 통화 기술은 이제 막 시작 단계입니다. 앞으로 AI가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약자들을 도우며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 발전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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