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긴장해라" SKT와 크래프톤, 5000억짜리 국산 AI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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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9 14:34
기사 3줄 요약
- 1 SKT-크래프톤 컨소시엄, 5000억 파라미터 초거대 AI 개발 발표
- 2 서울대·KAIST 등 8개 기관 참여, 'AI 국가대표'팀 꾸려
- 3 정부 주도 프로젝트로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확보 목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술의 새 역사를 쓸 ‘국가대표’ 팀이 떴습니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을 중심으로 뭉친 국내 최고의 기업과 대학들이 무려 5000억 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한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모인 건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팀이 꾸려졌습니다. 통신 거인 SK텔레콤과 게임 명가 크래프톤을 필두로, 자율주행 기술의 포티투닷, 국산 AI 반도체 설계사 리벨리온 등 국내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들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같은 최고의 학계 전문가들까지 힘을 보탰습니다. 이들은 최근 기술 워크숍을 열고 각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습니다.5000억 파라미터?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거야?
AI 모델에서 ‘파라미터’는 인간의 뇌세포(뉴런)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이 숫자가 클수록 AI가 더 똑똑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5000억 개는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압도적인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렇게 개발된 AI 모델을 특정 기업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전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게임 AI부터 국산 반도체까지... 뭘 보여줬는데?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래 AI 기술의 청사진이 제시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은 사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대화하는 AI 캐릭터 ‘펍지 앨라이’를 소개해 AI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리벨리온은 우리가 직접 만든 AI 반도체로 AI 모델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AI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완전한 기술 독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한국 AI, 진짜 세계 최고 될 수 있을까?
물론 쉬운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고의 기업과 인재들이 ‘디지털 주권’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개발될 AI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도전이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AI 기술 소비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 창조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AI 국가대표팀’의 위대한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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