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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AI 열풍, 사실은 거품?” 거대언어모델 붕괴 경고 나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9 07:33
“지금 AI 열풍, 사실은 거품?” 거대언어모델 붕괴 경고 나왔다

기사 3줄 요약

  • 1 허깅페이스 CEO, 현재 AI 열풍은 ‘LLM 거품’이라 경고
  • 2 하나의 거대 AI 대신, 작고 특화된 AI 모델 시대 도래 예고
  • 3 거품이 터져도 전체 AI 산업은 건재할 것이라고 전망
AI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폭탄 발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세계 최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클렘 드랑그가 현재의 AI 열풍은 진짜 ‘AI 거품’이 아닌, ‘거대언어모델(LLM) 거품’이며 이 거품이 내년에 터질 수도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 발언을 악시오스(Axios)가 주최한 행사에서 직접 밝혔습니다.

지금 이게 진짜 AI가 아니라고?

드랑그 CEO는 현재 모든 관심과 돈이 ChatGPT나 제미나이 같은 거대언어모델에만 쏠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하나의 거대한 모델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이런 LLM은 AI 기술의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생물학, 화학, 이미지, 영상 등 다른 분야에 적용되는 AI 기술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훨씬 더 큰 발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데?

그렇다면 진짜 AI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드랑그 CEO는 앞으로 작고 특정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들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고객센터 챗봇이 인생의 의미까지 알려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훨씬 작고, 저렴하며, 빠른 특화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이것이 바로 AI의 진짜 미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허깅페이스는 뭘 믿고?

이러한 전망은 허깅페이스의 경영 전략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드랑그 CEO는 많은 AI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단기적인 성과에 매달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허깅페이스는 투자받은 4억 달러 중 절반을 여전히 은행에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신중하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5년 경력의 AI 전문가인 그는 AI 산업의 순환 주기를 여러 번 겪어봤다며,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거품이 터져도 괜찮을까?

드랑그 CEO는 LLM 거품이 터지더라도 전체 AI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I 산업은 이미 충분히 다양해져서, 일부 분야의 가치가 과대평가되었다고 해도 산업 전체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결국 그의 경고는 AI에 대한 맹목적인 열광에서 벗어나,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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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언어모델은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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