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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독주 끝?” 8억명 쓴 챗GPT, 값싼 경쟁자에 밀리나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2 18:09
“오픈AI 독주 끝?” 8억명 쓴 챗GPT, 값싼 경쟁자에 밀리나

기사 3줄 요약

  • 1 AI 산업,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 기록
  • 2 오픈AI 등 선두 주자, 막대한 투자 대비 수익성 고민
  • 3 저가·맞춤형 모델 등장, 오픈AI 미래 안갯속
미국의 유명 투자 분석가 메리 미커가 최근 AI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AI 산업의 놀라운 성장세와 함께 오픈AI의 잠재적 위기를 언급했습니다. 인공지능(AI)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업계를 이끄는 오픈AI조차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AI가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과거의 어떤 기술보다 빠르게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AI, 얼마나 빨리 크고 있길래?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의 발전과 도입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출시 17개월 만에 사용자 8억 명을 넘어서는 등 AI 기술의 확산 속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많은 AI 기업들이 연간 반복 수익(ARR, 기업이 매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독 기반 수익)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고, 모델을 똑똑하게 만드는 훈련 비용은 지난 8년간 2400배나 급증했지만, 반대로 AI가 답을 찾아내는 추론 비용은 2년 만에 99%나 줄어드는 등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잘나가던 오픈AI, 뭐가 문제라는 거야?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오픈AI는 단연 돋보이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미커는 AI가 다른 모든 기술 혁명을 앞지르지 못한 유일한 분야로 ‘수익성’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오픈AI와 경쟁사인 앤트로픽, 일론 머스크의 xAI 세 회사가 합쳐 연간 120억 달러(약 16조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를 위해 투자한 돈은 무려 950억 달러(약 131조 원)에 달합니다. 아직 확실한 사업 모델이 자리를 잡지 못했고, 돈을 버는 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입니다.

오픈AI 자리, 누가 넘볼 수 있다는 거지?

더 큰 문제는 경쟁 환경입니다. 특정 목적에 맞춰 더 작고 저렴하게 만든 AI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모든 상황에 다 쓸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AI 모델(LLM)만이 정답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가 범용 챗봇으로 얻은 명성을 기업용 맞춤형 모델을 제공하는 신생 기업들 앞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오픈AI의 기술을 무섭게 따라오고 있는 점도 큰 위협 요인으로 꼽힙니다. 오픈AI 내부에서도 이러한 위기감을 느끼고, “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쉴 수는 없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AI 시장,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미커 분석가는 AI의 빠른 혁신과 경쟁 심화가 결국 소비자나 기업 모두에게는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경쟁은 서비스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AI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 중 누가 장기적으로 돈을 벌며 차세대 기술 대기업으로 성장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어떤 기업이 차세대 기술 대기업으로 살아남을지는 오직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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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값싼 경쟁자에게 추월당할까?

댓글 1

2달 전

어케댈지 1도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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