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놓고 밀어준다” 인텔, 삼성·TSMC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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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1:27

기사 3줄 요약
- 1 인텔, ‘미국 우선주의’ 공식 선언하며 안보 강화 동참
- 2 미국 정부, 자국 기업 인텔에 막대한 보조금 지원 약속
- 3 삼성·TSMC와 반도체 패권 경쟁 더욱 치열해질 전망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에 맞춰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좋은 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사실상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를 상대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정면 대결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거대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왜 인텔을 밀어주는 걸까?
이러한 인텔의 행보 뒤에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습니다. 미국은 2022년 ‘반도체 및 과학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땅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주는 법입니다. 미국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더 이상 한국이나 대만 같은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자국 기업인 인텔을 키워 반도체 생산을 직접 챙기겠다는 전략입니다.삼성, TSMC랑 제대로 붙겠다는 거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초미세 반도체는 오직 세 회사만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인텔과 삼성전자, 그리고 대만의 TSMC입니다. 이들은 3나노 이하의 최첨단 기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회사의 반도체 설계도를 받아 대신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시장이 핵심 전쟁터입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발판 삼아 이 시장의 절대 강자인 TSMC와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술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그래서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데?
이번 인텔의 선언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인텔과의 경쟁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다툼 속에서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힘을 겨루는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국가 안보’라는 이름 아래 펼쳐지는 이 거대한 싸움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중요한 기로에 섰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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