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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수만 알던 숨은 명소?” 구글 AI가 전부 찾아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7 07:34
“여행 고수만 알던 숨은 명소?” 구글 AI가 전부 찾아준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항공권, AI 탑재해 여행지 추천 기능 선보여
  • 2 말로 여행 스타일 설명하면 AI가 저렴한 항공권 추천
  • 3 예상 못한 숨은 여행지 발견, 아직은 오류도 존재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제는 이런 고민을 인공지능(AI)이 덜어줄 것 같습니다. 구글이 항공권 검색 서비스인 '구글 항공편'에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말만 하면 AI가 알아서 저렴한 항공권과 함께 여행지를 추천해 주는 기능입니다.

진짜 내 맘을 어떻게 알았지?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처럼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는 대신, 내가 꿈꾸는 여행에 대해 자유롭게 설명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승마와 카약이 가능한 주말 시골 여행”이나 “5월에 치즈와 와인이 맛있는 유럽”이라고 검색하는 식입니다. 구글에 따르면 이 기능은 단순히 키워드를 찾는 것을 넘어, 문장의 미묘한 의미까지 파악하는 최신 AI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검색하면 AI는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여러 도시를 추천하고,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함께 보여줍니다. 덕분에 루마니아의 클루지나포카,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처럼 예상치 못했던 숨은 여행지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AI, 아직은 좀 어설픈데?

물론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AI가 때로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기도 합니다. 미국 올랜도 공항에서 ‘5시간 이내의 열대 주말 여행지’를 검색했더니, 같은 주인 마이애미와 키웨스트를 추천하는 식입니다. 또 ‘벚꽃 시즌 일본 여행’처럼 너무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면 “해당 조건의 특가 상품이 없다”며 검색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AI가 모든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거 써, 말아?

결론적으로 구글의 새로운 AI 기능은 여행 계획의 모든 것을 맡길 만큼 완벽한 여행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렴한 예산으로 어디로 떠날지 아이디어를 얻는 ‘브레인스토밍’ 파트너로서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I가 추천해 준 여러 여행지 후보를 바탕으로 내가 직접 더 조사하며 계획을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능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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