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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던 세상이 보인다?” 카메라 달린 AI 안경의 놀라운 능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7 07:51
“보이지 않던 세상이 보인다?” 카메라 달린 AI 안경의 놀라운 능력

기사 3줄 요약

  • 1 AI 기술로 세상을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안경 등장
  • 2 카메라로 주변 정보를 인식하고 개방형 스피커로 음성 안내
  • 3 높은 가격에도 불구, 특화된 기능으로 시장 경쟁력 주목
인공지능(AI) 기술로 세상을 읽어주는 특별한 스마트 안경이 등장했습니다. IT 기기 업체 엔비전(Envision)이 안경 회사 솔로스(Solos)와 손잡고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앨리 솔로스 안경(Ally Solos Glasses)’을 선보였습니다. 이 안경은 카메라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주변 세상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합니다.

진짜 안경이 세상을 읽어준다고?

앨리 솔로스 안경은 텍스트를 읽고 번역하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을 묘사하고 사람이나 사물, 표지판까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안경테에 내장된 소형 카메라가 주변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귀 양쪽에 달린 개방형 스피커로 정보를 속삭여주는 방식입니다. 이 안경의 핵심은 ‘앨리’라는 이름의 AI 비서입니다. 앨리는 오픈AI의 ChatGPT,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의 라마 등 여러 AI 모델을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활용해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스마트 안경이랑 뭐가 다른데?

최근 시장에는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처럼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여럿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진 촬영이나 음악 감상 같은 일반적인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앨리 솔로스 안경은 처음부터 시각 보조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설계된 제품입니다. 엔비전의 발표에 따르면, 이 안경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습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작동하며, 사용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는 데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격이 문제, 시장에서 성공할까?

뛰어난 기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앨리 솔로스 안경의 정식 출시 가격은 699달러(약 97만 원)로 책정되었습니다. 경쟁 제품인 레이밴 메타 안경(299달러부터 시작)보다 두 배 이상 비쌉니다. 하지만 특정 사용자층을 위한 전문성과 강력한 성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기술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을지, 앨리 솔로스 안경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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