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학원 전부 망하겠네” 스스로 답 찾게 만드는 AI 선생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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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5 17:21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AI 클로드 '러닝 모드'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
- 2 정답 대신 질문, 스스로 코딩 문제 해결하도록 유도
- 3 오픈AI·구글과 AI 개인 교사 경쟁 본격화
인공지능(AI)에게 정답만 복사해서 붙여넣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AI의 경쟁사로 주목받는 앤트로픽이 AI 챗봇 ‘클로드’의 학습 지원 기능인 ‘러닝 모드’를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단순히 답을 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개인 교사 역할을 합니다.
AI가 정답을 안 알려준다고?
클로드의 러닝 모드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직접적인 답을 피합니다. 대신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처럼 계속 질문을 던져 사용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게 돕습니다. 예를 들어 코딩에 대해 물어보면, 전체 코드를 완성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코드 중간에 ‘#TODO’ 표시를 남겨 사용자가 직접 빈칸을 채우도록 유도합니다. AI가 정답지가 아닌 학습 파트너가 되는 셈입니다.개발자들한테는 완전 꿀팁이네?
이 기능은 특히 코딩을 배우는 학생이나 개발자에게 유용합니다. 개발자를 위한 '클로드 코드'에서는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 ‘설명 모드’는 AI가 왜 이런 코드를 짰는지 그 생각의 과정을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두 번째 ‘학습 모드’는 더 적극적으로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AI가 일부러 코드의 일부를 비워두고 사용자가 직접 완성하게 만들어, 단순히 과제를 끝내는 것을 넘어 코드 전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성장하도록 돕습니다.왜 이런 기능을 만든 거야?
앤트로픽에 따르면 이 기능은 대학생 사용자들과의 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학생들이 챗봇의 답을 그대로 베끼는 것은 실제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최근 오픈AI의 ‘스터디 모드’나 구글 제미나이의 ‘가이드 러닝’처럼, AI 업계는 이제 누가 더 정확한 답을 주는지 경쟁하는 것을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AI를 어떻게 인간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 만들 것인가를 두고 새로운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앤트로픽)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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