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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사람 목소리가 아니었다?” 게임 속 괴물 울음소리의 소름 돋는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8 06:23
“사람 목소리가 아니었다?” 게임 속 괴물 울음소리의 소름 돋는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NC AI, 사람 목소리를 괴물 소리로 바꾸는 AI 기술 공개
  • 2 웃음, 숨소리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변환해 몰입감 극대화
  • 3 게임 넘어 영화, VR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 전망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가 아주 특별한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대 음성 기술 학회인 ‘인터스피치 2025’에 따르면, NC AI는 사람 목소리를 실감 나는 괴물 소리로 순식간에 바꾸는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게임 속 사운드를 만드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사람이 내는 소리 같다고?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목소리 톤만 바꾸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AI가 목소리에 담긴 말의 내용과 느낌을 동시에 파악합니다. 그래서 대사뿐만 아니라 웃음소리, 거친 숨소리, 날카로운 포효 같은 말 이외의 소리까지 자연스럽게 변환합니다. 변환된 소리는 CD 수준의 높은 음질을 유지하여, 마치 눈앞에서 진짜 괴물이 울부짖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합니다. 이 모든 것은 엔씨소프트가 오랫동안 쌓아온 방대한 게임 오디오 데이터와 뛰어난 AI 기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제 생물이 내는 소리처럼 살아있는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럼 뭐가 좋은 건데?

가장 큰 장점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이 엄청나게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사운드 디자이너가 몬스터의 종류나 상황에 맞춰 소리를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NC AI의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 목소리를 녹음하는 것만으로도 다채로운 괴물 소리를 즉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NC AI는 이 기술로 몬스터 사운드 제작 시간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절약된 시간과 비용은 게임 개발자들이 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결국 게이머들은 더 높은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게임에서만 쓰는 기술일까?

이 기술의 활용 분야는 게임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영화 속 괴물의 목소리를 만들거나, 가상현실(VR)이나 메타버스에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바꿔 몰입감을 높이는 데도 쓰일 수 있습니다. NC AI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AI 기술이 창작자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며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체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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