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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잘해야 답하는 AI는 끝” 표정까지 읽는 네이버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4 09:21
“질문 잘해야 답하는 AI는 끝” 표정까지 읽는 네이버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네이버, 사용자 표정과 말투까지 읽는 옴니모달 AI 개발 착수
  • 2 KAIST 등과 드림팀 꾸려, 챗GPT 넘는 실시간 처리 기술 목표
  • 3 사용자가 말하기 전 의도 파악하는 ‘나보다 날 잘 아는 AI’ 예고
네이버가 이제는 우리의 마음까지 읽는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용자의 질문에만 답하는 수동적인 AI 시대를 끝내겠다는 것입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총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표정, 말투, 주변 상황까지 파악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AI입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옴니모달 AI’는 여러 감각을 지닌 AI를 뜻합니다. 단순히 글자만 읽는 게 아니라, 사람처럼 보고 듣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마치 친한 친구가 우리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만 듣고도 기분을 알아채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질문을 해야만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었던 기존 AI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어떻게 만드는 건데?

네이버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한 팀을 꾸렸습니다. KAIST, 서울대학교 같은 명문 대학과 영상 AI 기술 전문 기업인 트웰브랩스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글, 소리, 이미지, 영상 등 어떤 형태의 정보든 실시간으로 이해하는 ‘애니 투 애니’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기술과 네이버의 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합쳐 최고의 AI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삶에 뭐가 좋아져?

이 기술이 적용되면 AI는 훨씬 똑똑한 개인 비서가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제주도 여행 계획 짜줘”라고 말하면, AI가 내 취향을 파악해 항공권 예약부터 맛집 추천까지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가 이런 AI 비서를 부르기 위한 창구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사용자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의도를 파악하고, 여러 전문 AI를 연결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연말, 이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모를 공개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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