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최대 난제 풀렸다” AI가 2024개 원자 0.06초 만에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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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5 12:21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연구진, AI로 양자컴퓨터 핵심 난제 해결
- 2 2024개 원자를 0.06초 만에 동시에 배열 성공
- 3 양자컴퓨터 상용화 가능성 획기적으로 높여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히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중국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양자컴퓨터 개발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 원자 배열'에 성공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중국의 '양자 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판젠웨이 교수 연구팀이 이룬 성과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진 건데?
기존 양자컴퓨터 기술은 원자를 하나씩 옮기는 방식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수백 개 수준에서 이미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AI 제어 시스템은 완전히 다릅니다. 2024개나 되는 원자를 단 0.06초 만에, 마치 복사 붙여넣기 하듯 한 번에 배열합니다. 원자의 개수가 수만 개로 늘어나도 시간은 똑같이 걸리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AI가 어떻게 한 거야?
AI는 수많은 원자를 정확한 위치로 동시에 옮기기 위한 최적의 '빛 설계도(홀로그램)'를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 이 설계도에 따라 고속 공간광 변조기라는 장치가 레이저를 조절해 원자들을 정밀하게 제어합니다. 이 시스템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단일 큐비트 연산 정확도는 99.97%, 이중 큐비트 연산 정확도는 99.5%에 달합니다. 심지어 AI가 배열한 원자들로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유명한 양자역학 실험까지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진짜 상용화 얼마 안 남았나?
이번 연구는 양자컴퓨터 구현 방식 중 가장 유망한 '중성 원자 방식'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AI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것입니다. 물론 아직 3차원 배열이나 레이저 장비의 한계 등 넘어야 할 산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학계는 이번 성과를 두고 '양자물리 실험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도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USTC)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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