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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AI 다 뺏길라…” 샘 알트먼이 기술 공짜로 푼 진짜 이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9 13:21
“중국에 AI 다 뺏길라…” 샘 알트먼이 기술 공짜로 푼 진짜 이유

기사 3줄 요약

  • 1 샘 알트먼, 중국 견제 위해 AI 기술 일부 공개 선언
  • 2 급성장한 중국 AI에 주도권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 표출
  • 3 코딩에 특화된 저가 모델로 개발자 생태계 장악 전략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가 AI 기술을 일부 공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바로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CNBC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만약 우리가 오픈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세계는 대부분 중국 모델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점이 기술 공개를 결정한 매우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뭘 공개했는데?

오픈AI는 이달 초 ‘gpt-oss-120b’와 ‘gpt-oss-20b’라는 두 가지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누구나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오픈 소스 방식입니다. 이는 2019년 ‘GPT-2’ 이후 처음으로 기술의 핵심을 외부에 공개한 사례입니다. 지금까지는 챗GPT처럼 내부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적인 전략을 유지해왔습니다.

중국이 그렇게 잘 나가?

최근 중국의 AI 기술 발전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알리바바의 ‘큐원’이나 문샷AI의 ‘키미 K2’ 같은 중국산 AI 모델들은 챗GPT의 성능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샘 알트먼 역시 중국이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능력과 연구진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제 미국과 중국 중 누가 확실히 앞서간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근데 공짜 모델, 성능은 별로라며?

일부 개발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모델이 기존 상업용 모델에 비해 기능이 제한적이라고 비판합니다. 모든 성능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은 “이번 모델은 컴퓨터에서 바로 실행되는 코딩 프로그램에 맞춰 특별히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 모델은 코딩과 수학 문제 풀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용료를 매우 저렴하게 책정해 많은 개발자가 쉽게 사용하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저렴한 모델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고, 더 많은 개발자를 오픈AI 생태계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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