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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아시아 1위? 한국 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치명적 약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9 09:22
“AI 도입 아시아 1위? 한국 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치명적 약점”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기업 AI 도입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두 기록
  • 2 높은 도입률 이면엔 인재 부족, 비용 문제 등 과제 산적
  • 3 델·엔비디아 보고서, 측정 가능한 성과 창출 강조
최근 한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경쟁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기술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그림자도 함께 지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32%는 이미 AI를 다양한 업무에 도입했거나, AI를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인 24%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AI 시장의 성장세도 무섭습니다. 아태지역의 AI 서버 시장은 2025년까지 약 32조 5천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기업들은 전체 AI 예산의 약 38%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뭐야?

문제는 높은 도입률이 곧바로 뛰어난 AI 역량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보고서는 여러 ‘성장통’을 지적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사람’입니다. AI를 다룰 숙련된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많은 기업이 AI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외부 전문 업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기술 격차를 메울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비용과 기술 종속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해?

전문가들은 이제 ‘보여주기식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단순히 AI 기술을 사 오는 것을 넘어, 우리 회사의 목표에 맞춰 AI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개념 검증 단계를 넘어 측정 가능한 투자 수익률(ROI) 달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공적인 AI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탄탄한 데이터 관리, 인프라 투자,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이 필수적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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