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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MIT가 찜했다” 77억 투자받은 한국형 AI의 정체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9 11:22
“세계 1위 MIT가 찜했다” 77억 투자받은 한국형 AI의 정체는?

기사 3줄 요약

  • 1 GIST-MIT, 77억 원 규모 차세대 AI 공동 연구 착수
  • 2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 목표
  • 3 인간 중심 AI 구현으로 미래 산업 혁신 선도 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국의 명문 공과대학 MIT와 손잡고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에 GIST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으로, GIST는 6년간 총 77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 자금은 ‘GIST-MIT 인간중심 피지컬 AI 상호작용 연구센터’ 설립과 운영에 사용됩니다.

그래서 피지컬 AI가 뭔데?

피지컬 AI는 이름 그대로 ‘물리적인’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속 가상 세계에 머무는 AI가 아닙니다. 센서나 로봇 같은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세계와 직접 소통하고 움직이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나, 사람과 함께 일하는 스마트 공장의 로봇을 떠올리면 됩니다. 이 기술은 의료, 교육, 산업 등 우리 삶 전반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미래 핵심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세계 최고 MIT가 왜 한국이랑?

이번 협력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GIST 연구팀은 이미 2021년부터 MIT와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그동안 함께 발표한 공동논문만 18편, 국제 학회에서 받은 최우수 논문상도 6차례나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해외 연구책임자는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소장이자 세계적인 로봇공학 권위자인 다니엘라 루스 교수입니다. 국내에서는 HCI, XR, AI 융합연구 전문가인 GIST 김승준 교수가 총괄을 맡습니다. KAIST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최고 전문가들도 함께 힘을 보탭니다.

이게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데?

연구센터의 최종 목표는 ‘인간중심 AI’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기계가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과 확장현실(XR) 기술을 함께 연구합니다. GIS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주 AI 집적단지와 연계해, 피지컬 AI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을 MIT에 보내고 MIT 연구진을 초청하는 등 활발한 인력 교류를 통해 차세대 AI 인재를 키우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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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피지컬 AI, 세계 시장 석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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