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처럼 망하긴 싫었나..” 메타의 AI 안경, 110만원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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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8 18:33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디스플레이 탑재한 AI 안경 110만원에 출시
- 2 애플 비전 프로 실패 교훈 삼아 보급에 집중
- 3 AR 화면과 AI 비서 '라마' 탑재로 스마트폰 대체 노려
메타가 화면이 달린 차세대 스마트 안경을 기존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하이퍼노바’라는 이름의 첫 디스플레이 탑재 안경 가격을 800달러, 우리 돈 약 111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이윤을 거의 남기지 않고서라도, 초기 시장에 제품을 널리 보급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하이퍼노바는 기존 스마트 안경과 달리, 오른쪽 렌즈 안쪽에 작은 화면이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화면을 이용해 길 안내나 메시지 같은 다양한 정보를 현실 세계 위에 띄워주는 증강현실(AR)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손목 밴드로 안경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열리는 메타의 ‘커넥트’ 행사에서 공개되고, 올해 안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애플은 왜 실패했고, 메타는 뭘 노리는 걸까?
메타의 이번 가격 정책은 애플의 값비싼 ‘비전 프로’ 실패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약 485만 원짜리 비전 프로를 내놨지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메타는 비싼 가격이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이퍼노바는 앞으로 메타가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오라이온’ 프로젝트의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성공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핵심은 결국 AI 비서라는데?
이 스마트 안경의 성공 여부는 결국 탑재될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의 성능에 달려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라는 전담팀을 만들어 스마트 안경에 들어갈 AI 모델 ‘라마’의 최신 버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말만으로 사진을 찍거나 길을 찾는 등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AI 기술이 메타가 애플을 넘어설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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