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10명 중 9명” AI 쓰고 있었다, 대체 뭘 만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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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8 19:27

기사 3줄 요약
- 1 게임 개발자 10명 중 9명, 이미 AI 적극 활용 중
- 2 반복 작업 줄이고 창의적인 게임 개발에 집중
- 3 AI 도입 비용과 콘텐츠 소유권 등 해결 과제 남아
이제 게임 개발에 인공지능(AI)을 쓰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개발자 10명 중 9명은 이미 AI를 자신의 업무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응답자의 97%는 생성형 AI가 게임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핀란드 등 5개국 게임 개발자 6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AI로 뭘 하는데?
AI는 게임 개발 현장에서 전천후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AI를 이용해 게임의 문제점을 테스트하고 수정하며(47%),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하는(45%) 등 까다로운 작업을 처리합니다. 단순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개발자들은 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짜는 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레벨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 제작 같은 창의적인 영역에도 AI가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응답자의 36%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 스토리를 실험한다고 답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상상만 하던 다양하고 역동적인 게임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근데 문제점은 없어?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개발자가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드는 비용(24%)과 직원들을 교육해야 하는 부담(23%)을 걱정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소유권’ 문제였습니다. AI가 만든 캐릭터나 아이템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무려 63%의 개발자가 AI가 만든 데이터와 콘텐츠의 주인이 누구인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플레이어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35%) 역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앞으로 게임은 어떻게 바뀔까?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AI는 게임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이머들도 이제는 더 똑똑한 NPC(게임 속 캐릭터)와 살아있는 듯한 게임 세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AI는 이러한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 줄 강력한 도구입니다. 전문가들은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작은 프로젝트에 먼저 시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AI를 어떤 목표를 위해 사용할지 명확히 하고, 직원들이 AI를 잘 다룰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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