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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서 ChatGPT 금지?” 애플이 기업용 AI 통제 칼 빼들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4 20:21
“아이폰서 ChatGPT 금지?” 애플이 기업용 AI 통제 칼 빼들었다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기업용 아이폰·맥 AI 기능 제어 도구 출시 예고
  • 2 기업들, 챗GPT 등 특정 AI 기능 사용 여부 직접 통제
  • 3 AI 도입 기업 증가에 맞춰 애플 생태계 강화 목적
애플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아이폰이나 맥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애플이 직접 AI 서비스를 만드는 대신, 다른 회사의 AI를 애플 기기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전략입니다. 오는 9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들은 아이폰과 맥에서 AI 기능을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회사들은 직원들이 어떤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기업들은 각 회사의 보안 정책에 맞춰 AI 사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쓰기나 이미지 분석 같은 특정 AI 기능의 사용을 허용하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는 AI를 쓸지, 아니면 기기 안에서만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쓸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해 정보 유출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은 오픈AI와 직접 계약하지 않았더라도, 직원들이 챗GPT를 사용하도록 허용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통제 권한이 기업 IT 관리자에게 주어지는 셈입니다.

ChatGPT만 되는 거야?

이번 관리 기능은 챗GPT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다른 AI 회사와 협력할 경우를 대비해, 기업들이 손쉽게 다른 AI 모델을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유연하게 설계했습니다. 애플은 AI 관리 기능 외에 기업을 위한 IT 관리 도구도 함께 개선합니다. ‘애플 비즈니스 매니저 API’를 추가해 기존에 회사가 쓰던 모바일 기기 관리나 헬프데스크 같은 도구와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인수 합병 과정에서 회사가 보유한 기기를 다른 관리 시스템으로 옮기는 것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기기를 초기화해도 기존 앱을 유지하는 기능도 강화되어, 앱을 다시 설치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애플은 왜 이런 걸 만들어?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빠르게 늘면서, 업무용 아이폰이나 맥에서도 AI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는 것입니다. 애플은 자체 AI 개발 경쟁에서는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오픈AI 등 다른 회사의 AI 모델을 애플 기기에서 원활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을 더욱 키우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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