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작성 노가다 이제 끝?” 대화까지 요약하는 AI 비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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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7 22:24

기사 3줄 요약
- 1 AI 녹음기 ‘플로드 노트 프로’ 신제품 공개
- 2 마이크 성능과 배터리 시간 대폭 향상시켜
- 3 AI가 대화 녹음하고 자동으로 요약까지 제공
손으로 쓰던 회의록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AI 녹음기 제조사 플로드(Plaud)가 신용카드 크기의 AI 비서 ‘플로드 노트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기는 대화를 녹음하는 것을 넘어, 내용을 분석하고 요약까지 해주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뭐가 좋아졌는데?
플로드 노트 프로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강력해졌습니다. 마이크를 2개 더 추가해 최대 5미터 떨어진 곳의 소리까지 선명하게 잡아냅니다. 이는 웬만한 회의실 전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기에는 1인치 크기의 작은 화면도 생겼습니다. 이 화면으로 배터리 상태와 녹음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처럼 녹음 모드를 직접 바꿀 필요 없이, 전화 통화와 현장 대화를 알아서 구분해 녹음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특히 ‘지구력 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이 눈에 띕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까지 연속 녹음이 가능합니다. 녹음 중 중요한 내용이 나오면 버튼 하나만 눌러 표시해 둘 수도 있습니다.AI 기능은 얼마나 똑똑해?
플로드 노트 프로의 핵심은 바로 AI 기술입니다. Open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현재 가장 뛰어난 AI 모델들을 활용해 녹음 내용을 분석합니다. 사용자는 전용 앱에서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내용과 AI가 정리한 요약본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버튼으로 표시해 둔 중요 지점은 AI가 더 상세하게 요약해 줍니다. 오는 10월에는 앱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플로드에게 물어봐(Ask Plaud)’라는 기능이 추가되는데, 녹음된 내용을 기반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나만의 대화 기록을 검색하는 인공지능 비서가 생기는 셈입니다.그래서 얼마고, 언제 살 수 있어?
플로드 노트 프로의 가격은 179달러(약 24만 원)입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10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매달 300분의 녹취 변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약 더 많은 사용 시간이 필요하다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간 99.99달러(약 14만 원) 요금제는 1,200분을, 연간 239.99달러(약 33만 원) 요금제는 무제한으로 녹취 변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맥세이프 기능과도 호환되어 휴대폰 뒷면에 자석으로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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